배우 전도연이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2025.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전도연이 김고은의 성장을 보았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는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새 드라마 '자백의 대가'(극본 권종관/연출 이정효)의 시사회와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전도연과 김고은은 '협녀 칼의 노래' 이후 10년 만에 만났다. 전도연은 "'협녀' 때는 김고은 씨가 어렸다, 이번에 김고은 씨를 보면서 '나는 성장이 멈췄나' 싶더라, 예전에는 내가 작게나마 의지가 됐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내가 김고은 씨에게 의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고은은 "'협녀' 때는 내 연기 소화하느라 벅차고 버겁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 고민이 많아서 밤에 갑자기 선배님에게 전화하고는 했고 그때 선배님이 이야기를 잘 들어주셨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감독님에게 연락해서 '고은이가 너무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하셨다더라, 그런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감정 장면 찍을 때 죽어도 눈물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선배님이 앞에 서서 다독여주시고는 했다, 일방적인 도움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백의 대가'에서는 내가 분량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선배님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 내가 그 전보다 선배님을 '케어' 할 수도 있고 나를 든든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했다.
이에 전도연은 "굉장히 든든했다"라고 답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 분)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분),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오는 5일 오후 5시 넷플릭스 공개.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