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메이저리그 연금 공개 “연 1억원..사망시? ♥아내가 평생 받아” (‘남겨서뭐하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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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03일, 오후 09:1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남겨서 뭐하게’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연금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야구 레전드’ 김선우, 박용택, 오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선우와 박용택은 2006년 WBC에서 인연을 맺은 오승환과 밥을 먹은 적이 없다며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초대했다.

평소 무뚝뚝해 별명이 ‘돌부처’라는 오승환. 방송 기준 두 달 전 은퇴했다며 근황을 전했고, 박용택은 오승환에 대해 “우승반지가 5개다. 라이온즈에서 5번 우승했다”라고 알렸다. 반면 김선우와 박용택은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는데. 박용택이 잘못된 정보라고 받아치자 김선우는 “나중에 달라고 했다. 해설위원 할 때 구단주 찾아가서 달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용택은 “줬으니까 받았다”라며 굿즈용이 아닌 똑같은 거 받았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선수들 건 진짜 다이아랑 금이 섞여있다”라고 믿지 않았고, 박용택은 “똑같다니까”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오승환은 마이너리그부터 시작한 김선우와 달리 미국으로 가자마자 메이저리그로 뛰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안겼다. 진출 당시 그는 2년간 131억 원을 계약했다고. 이에 대해 오승환은 “한, 일 무대에서 뛰고 간 거라서 형은 대학교 때 스카웃이 됐고”라며 “자랑 좀 해도 되냐”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그렇고 일본에서도 증명을 하고 가서 대우 받으면서 갔다. 대우 받으니까 더 대우받아야지 했다. 다음 후배를 생각해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영자는 “박찬호 선수가 지금도 한 달에 메이저리그 연금 2,500만 원 받는다고 하더라. 진짜냐”고 물었다. 메이저리그는 60세 이후부터 평생동안 받는다며 오승환은 “제가 죽어도 아내까지 받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깜짝 놀란 이영자는 “아내 이혼 못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오승환과 김선우의 연금 금액도 궁금해했다. 오승환은 “저희는 은퇴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일본가서 우동 먹을 정도 된다. 환율로 치면 그래도 62세 정도부터 받으면 연 1억 넘는 돈이다”라며 월마다 700~800만 원 정도 예상한다고 고백했다.

박세리 역시 연금을 받는다고. 오승환이 “안 받아도 될 것 같다”고 하자 박세리는 “그동안 내가 낸 게 얼마인데”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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