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강동인 인턴기자) 서울독립영화제가 지원자 7757명을 기록한 '배우프로젝트'의 우승자 6명을 발표했다.
3일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제8회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이하 배우프로젝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배우프로젝트는 예심에만 7757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했다. 본선 무대는 지난 1일 오후 5시 CGV청담씨네시티 MCUBE관에서 자유 독백 연기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배우프로젝트는 ‘GRAND PRIZE’와 ‘JURY PRIZE’ 두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이번 영화제 상영작 감독들이 본선 진출자 24인의 예심 영상을 사전에 검토한 뒤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Director’s Choice’ 수상자를 결정했다.
배우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배우 권해효, 조윤희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독립영화 진영의 신진 배우를 발굴하고 그들의 활동을 독려하고자 시작했다. 올해까지 누적 지원자는 2만3490명으로 홍경, 노재원, 옥자연, 오경화, 윤가이, 홍의준 등 많은 배우들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관객들의 지지 속에 활발히 활동 중이다.
행사에 앞서 사회와 심사를 맡은 권해효는 “무대위에서 1분동안 라이브로 독백연기를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역대 최대 경쟁률을 뚫고 오늘 이 자리에 오르는 배우 24인에게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심사’라고는 부르고 있지만 페스티벌이 축제라는 의미인 만큼 다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본선 심사위원에는 이란희 감독, 변영주 감독, 배우 장혜진, 조재윤, 권해효, 조윤희가 참여했다. 또한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 감독들이 ‘Director’s Choice’ 부문 온라인 심사에 참여했다.
이번 배우프로젝트 'GRAND PRIZE'의 주인공은 배우 권다림에게 돌아갔다. 수상과 발표를 맡은 조재윤은 “오늘 24인의 배우들의 무대를 보고 앞으로 연기를 더 잘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며 “내년에 작품을 하게 된다면 꼭 권다림과 함께 손을 잡고 현장에 들어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JURY PRIZE' 시상에 나선 장혜진은 “연기를 보는 내내 울컥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연기로 다 풀어내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올해 'JURY PRIZE'는 배우 이일진, 강민지, 노선우 총 3명에게 수여되었다.
마지막으로 상영작 감독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Director’s Choice'에는 배우 정조준, 이일진이 차지했다. 이일진은 2관왕을 차지했다. 본선 진출자 24인의 현장 연기는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5일까지 CGV압구정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