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신랑수업' 캡처
천명훈이 소월을 경악하게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천명훈이 '짝사랑 그녀' 소월과 첫 여행을 떠났다.
이들이 숙소에 도착한 가운데 소월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통 황토집이었던 것. 내부는 온돌방으로 꾸며져 있었고, 침구가 여러 개 준비된 상황이었다. 천명훈은 "깔끔하지?"라며 흡족해했지만, 소월은 다소 실망했다. 그가 "진짜로? 나 바닥에서 자 본 적 없어. 태어나서 처음이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이를 지켜보던 개그맨 문세윤이 "단체 여행 느낌"이라며 웃었다. 배우 이정진은 "이게 단기적인 커플에게는 최악인데, 장기적으로 봤을 땐 아주 좋다. 두고두고 얘기할 수 있다. '야! 너희 아빠 처음에 날 어디서 재운 줄 아니?' 나중에 애들한테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천명훈이 "난 네가 한국적인 걸 좋아해서 (이 숙소도) 좋아할 줄 알았거든. 짐 풀자"라고 하더니, 갑자기 "여기에 짐 풀고 저쪽 방 같이 쓸까?"라는 말을 꺼냈다. 소월이 경악했다. 그가 "뭐라고? 안 되지. 방 하나씩 써야지. 무슨 소리야?"라며 귀를 의심했다. 이에 천명훈이 "그냥 물어본 거잖아~"라면서 뻔뻔하게 굴어 폭소를 안겼다.
llll@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