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솔로의 품격'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민종, 예지원, 코미디언 김지유, 유튜버 말왕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원조 청춘스타 김민종이 20여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피렌체'로 제3의 전성기를 맞은 근황을 공개했다. 김민종이 장발의 모습으로 피렌체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담긴 영화 '피렌체' 숏폼 영상이 조회수 1억뷰를 기록한 것. 김민종은 "저도 놀랐다"라며 동남아에서도 큰 인기였던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모습과 상반된 '피렌체' 속 모습이 비교돼 더 화제가 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
영화를 위해 머리와 수염까지 기른 김민종은 "너 요즘 노숙하냐, 힘드냐, 그런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라며 "2년 가까이 머리를 길렀는데 힘들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그러나 김민종은 "요즘 데뷔 이래 가장 기사가 많이 난다"라며 화제의 중심이 된 근황을 덧붙였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더불어 김민종은 저예산 영화인 '피렌체'를 위해 노개런티(무보수)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 측에서 러닝 개런티(흥행 보수)를 약속했다고. 김민종은 손익분기점이 20만 명이라며 "'라디오스타'가 도와주셔야 합니다"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함께 '피렌체'에 출연한 예지원은 출연료를 받았지만, 출연료 이상으로 비용이 더 들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지원은 "숙제가 많았다"라며 영화 속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이탈리아어부터 외국 무용, 살풀이까지 배웠다고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