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봉워니형' 영상 갈무리
코미디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에는 '테슬라 모델X 타고 거창으로 시제 지내러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서 이봉원은 새벽 5시부터 촬영팀을 불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봉원은 "합천 이씨의 본가가 거창에 있다"라며 "시제를 거창에서 꽤 크게 한다, 이틀 거쳐서 하는데 매년 참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봉원은 촬영팀과 함께 합천으로 향하는 길에서 수다를 나눴다. 이때 아내 박미선의 전화가 걸려 왔고, 이봉원은 "촬영팀하고 같이 가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박미선은 "비 많이 온대 오늘"이라며 "비 오는데 촬영 어떻게 하려고 하나"라고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봉원은 "시제는 실내에서 하잖아"라고 안심시켰고, 박미선은 "알았어, 조심해서 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전화 통화에 제작진은 "전화도 안 하는 분들 많은데"라고 말했고, 이봉원은 "원래 같으면 (아내가) 전화를 안 했을 텐데 아프고 나서 많이 바뀐 것 같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유방암 투병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병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박미선은 지난달 12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직접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짧은 머리를 하고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박미선은 첫 등장부터 환한 미소를 지은 뒤 그동안 투병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담담하게 전했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