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4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더링크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 끝에 결별했던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당사자의 아내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박서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2.04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4/202512041353778193_69311bfa49766.jpg)
[OSEN=장우영 기자]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이 TV 드라마로 무려 5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아이엔·글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다. ‘너를 닮은 사람’, ‘킹더랜드’ 등을 연출한 임현욱 감독과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 등을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서준은 지극히 평범하고 인간적인 직장인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진심인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 이경도 역을 그린다. 특별할 것 없이 일상적인 나날을 살아가던 도중 의도치 않은 사건을 통해 첫사랑과 다시 엮이게 되면서 과거의 설렘과 아픔, 그리고 현재의 흔들림까지 직면할 한 남자의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낼 박서준의 연기에 시선이 집중된다.
박서준은 “촬영 마치고 최근에 홍보 일정을 소화하면서 5년 만에 TV 드라마로 찾아왔다는 걸 깨달았다. 플랫폼이 그렇게 됐구나 싶었는데, 제가 부담을 느끼는 지점이라고 한다면 촬영할 때다. 역할을 표현할 때 잘 해보고자 부담을 느낄 뿐이지 결과에 있어서는 저의 영역과는 다른 영역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최대한 경도라는 역할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때는 박새로이로 순두부 찌개 끓이고 있었고 지금은 기사를 쓰고 사랑하는 역할이기에 그때와 다른 성숙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현욱 감독은 연예부 기자이기도 한 이경도 캐릭터에 대해 “시작을 보면 연예부 기자이기에 경도가 겪을 수밖에 없는 일 때문에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제가 보기에는 그 지점부터가 ‘얄미운 사랑’과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드라마에서 직업군을 다룰 때 특별히 공감하는 지점을 다루기도 하지만 지역적인 부분을 다룰 때도 있다. 시작이 되는 사건이 연예부 기자가 아니면 절대 경도가 아니면 그 사건을 다룰 수 없고 지우를 다시 만날 수 없기에 그 지점이 차별화다”고 설명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