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 박서준 "원지안과 나이 차 11세…관리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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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2월 04일, 오후 03:00

배우 박서준이 원지안과의 실제 나이 차이에 대한 부담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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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연출 임현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현욱 감독과 박서준, 원지안이 참석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원지안이 연기한 서지우는 아름다운 외모와 거침없는 태도로 세간의 관심을 받는 자림 어패럴의 둘째 딸이다. 안하무인으로 온갖 비행을 저지르는 남편과 갈라설 날을 오래도록 꿈꾸던 중 동운일보에서 터트린 남편의 불륜 스캔들 기사를 계기로 이혼을 성취한다. 자유의 몸이 된 서지우는 이혼에 결정적 도움을 준 동운일보를 가장 먼저 찾아가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첫사랑이자 옛 연인을 만나게 된다.

선배 박서준과의 연기 호흡도 전했다.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 긴 호흡으로 일을 해본 적이 많지는 않아서, 내 나름대로 부담도 있었고 긴장도 됐었는데 처음부터 현장에서 모든 걸 해볼 수 있게 분위기를 풀어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박서준도 호응하며 "이런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이 많이 끌고 가야하다보니, 나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경도라는 역할은 나만 할 수 있듯이 지우는 지안만이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다. 나도 지안에게 의지하며 장면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아무래도 둘이 붙는 장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빨리 가까워지더라. 재밌게 찍었다"고 이야기했다.

열한 살이라는 나이 차이에 부담이 없었냐는 물음에는 "처음에는 부담이 있었다.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너스레를 떤 박서준. "외적으로도 차이 날 것 같아 걱정했는데, 대화를 해보니 굉장히 성숙하시더라. (원지안이) 어떤 세월을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험이 많고 노련한 느낌이 처음 봤을 때부터 느껴졌다. 그런 점 덕분에 부담을 많이 내려놓았다"고 이야기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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