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정보원' 속 내 모습, '아저씨' 속 원빈 같아" 자부심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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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04일, 오후 10:00

[OSEN=연휘선 기자] 배우 허성태가 영화 '정보원'을 통해 '아저씨' 속 원빈 같은 변신을 자부했다. 

4일 모델 한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요약:국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한혜진이 허성태의 일일 매니저가 돼 영화 '정보원'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 '숏박스' 콘텐츠 촬영을 도왔다.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 허성태는 주연으로 활약한 '정보원'에 대해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작품에 대해 "영화가 코믹이라 재밌는 것도 있는데 살다 보면 뭔가 의도치 않게 실패할 때가 있지 않나. 그 실패 때문에 약간 좌절해서 되는 대로 살게 되고. 그런데 어느 순간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있다. 이 영화가 그렇게 되더라"라며 웃음 속 감동 포인트를 밝혔다. 

특히 그는 "내가 갑자기 '아저씨'의 원빈처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나인 줄 몰라봤다"라며 작품 속 자신의 비주얼에 강한 만족감을 표했다. 

'정보원'은 개봉에 앞서 뉴욕아시안영화제에 초청돼 현지 관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던 터. 이에 대해 허성태는 "당시 한국 분들도 계시고, 전세계 분들이 다 있었다. 그런데 말이 안 통하는데도 박장대소하면서 웃어주시고 좋아해주시니 거짓말이 아니고 저랑 감독님이랑 눈물이 찔끔 났다"라며 감격했다. 

이 밖에도 허성태는 '정보원'에 대해 "절대 예상 못하는 이야기"라며 반전에 반전을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다. 지난 3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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