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갑질의혹' 박나래, '구해줘홈즈' 편집없이 등장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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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04일, 오후 10:24

[OSEN=김수형 기자]’구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제기된 갑질·특수상해·대리처방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구해줘홈즈'에 편집없이 등장했다.

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약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으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예고한 상태다.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 사적 심부름, 진행비 미정산 등을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파티 뒷정리, 안주 심부름,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지시 등 사실상 가사·사적 노동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으며,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다쳤다고도 호소했다. 병원 예약·대리처방 등 의료 심부름, 진행비 정산 지연까지 더해지며 의혹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같은 날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박나래가 편집 없이 정상적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4일 방송분에서 박나래는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에너지로 메인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제작진 역시 별도의 자막이나 언급 없이 기존 방송 구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논란이 불거진 당일 방영된 만큼, 일부 시청자들은“방송이 통편집되지 않고 유지된 점이 의외”,“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제작진도 신중한 듯”,“향후 편집 방향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 소속사 측은 OSEN에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현재 박나래 의혹은 소속사의 입장 발표와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제작진의 대응과 향후 방송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구해줘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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