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인권콘서트'가 지난 3일 홍대 롤링홀에서 '12.3을 넘어, 인권으로 응답하라'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12.3 인권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연대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려졌다.
공연은 밝고 경쾌한 사운드 속에 위트를 담아내는 밴드 리셋터즈의 무대로 시작됐다. 뒤를 이어 진심 어린 목소리로 위로를 전하는 이랑, 일상의 감정을 음악으로 기록해온 우리 시대의 감성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독보적인 보컬과 음악적 색깔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안예은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하는 마야까지 강렬한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휴대폰 플래시를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현장에 따뜻한 연대의 분위기를 더했고 '서로를 지키기 위한 용기', '함께 살아가는 사회'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과 깊이 공감하는 순간들을 만들었다.
이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관계자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든 연대의 무대는 따뜻한 호응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되새겨 주셨다.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 더 많은 연대와 용기가 퍼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롤링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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