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소년범 의혹' 일부 인정 "깊이 반성..성폭행은 무관"(공식)[전문]

연예

OSEN,

2025년 12월 05일, 오후 10:21

[OSEN=조은정 기자]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렸다.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활동할 예정이다.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진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4 /cej@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조진웅 측이 소년원 출신 의혹을 해명했다.

5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논란을 일부 인정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 연루로 소년원 처분을 받은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제보자들은 조진웅에 대해 "일진 패거리와 차량 절도 및 성폭행 사건에 가담했고, 형사 재판 후 소년원 송치됐다"고 주장했다.

또 조진웅의 대학 시절과 무명기에도 폭행·음주운전 전적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극단 시절 동료를 구타해 벌금형을 받았고,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를 당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사실 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던 바. 이런 가운데 확인 결과, 보도 내용 중 일부는 사실로 확인됐다.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며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조진웅 배우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숙였다.

그러면서 "조진웅 배우가 부친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온 부분은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사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조진웅 배우 보도 관련 입장발표가 늦어져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습니다.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조진웅 배우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조진웅 배우가 부친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온 부분은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