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배우 이미숙이 40대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데뷔 48년 차 레전드 배우 이미숙이 아홉 번째 'my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숙은 “내가 제일 예뻤을 때는 40대였다”라며 회상했다.. 이미숙은 “그때는 하이힐 높이가 여자의 멋이었다”며 “정리하려고 보니까 20cm짜리 힐도 있더라”고 웃었다.
이어 “가을이면 하이힐 신고 강남 사거리를 걸었다. 너무 좋아서 소리도 질렀다”며 “그때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지금도 이것저것 해보려고 한다”고 당시의 설렘과 자유로움을 떠올렸다.
이야기를 듣던 이서진도 깊이 공감했다. 그는 “40대 초반이 인생의 황금기라고 생각한다”며 “여유도 있고, 모든 게 극에 달한다. 하지만 그 뒤로는 내려가는 느낌이 있다. 당시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알겠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반면 김광규는 “저는 쭉 잘나가다가 40대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며 “40대를 날려버렸다. 재판을 세 번쯤 하고 나니 어느새 50대가 됐다”고 말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 입상을 계기로 데뷔한 이미숙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48년 차 올타임 레전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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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BS ‘비서진’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