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에서 이강과 이강은 김우희(홍수주 분)에게 청혼을 하겠다는 이운(이신영 분)의 말을 듣고 박달이와 혼례식을 치르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이강은 혼례를 위한 예물과 꽃신을 준비한 뒤 깜짝 꽃길 이벤트를 펼쳤다. 곧이어 “나의 아내가 되어주겠느냐”라는 이강의 청혼에 박달이가 기쁜 마음으로 응하면서 두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 혼례식을 올렸다.
이강과 박달이에게는 좌의정 김한철을 무너뜨려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었다. 동굴에서 짐조를 키운 초랭이탈을 추적하던 이강은 계사년 사건의 범인과 김한철, 그리고 짐조의 연결고리를 찾아내 이운과 함께 이를 확인하러 나섰다.
같은 시각 김한철은 박달이를 세자빈 강연월(김세정 분)로 만들어 그녀를 제거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왕 이희(김남희 분)를 압박해 박달이를 추국장으로 끌고 간 김한철은 제조상궁 조카 미금(김예원 분)의 거짓 자백을 증거 삼아 박달이를 짐조 사건의 배후로 몰아세웠다.
당하고만 있을 수 없었던 박달이는 미금의 말 속 허점을 파고들었고, 짐조에 대한 미금의 진술이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박달이의 결백도 자연스럽게 입증됐다.
때마침 짐조가 숨겨진 동굴과 김한철의 집을 잇는 연결 통로를 발견한 이강이 추국장에 나타나 박달이를 안도하게 했다. 이강은 자신이 찾아낸 증거들을 제시했고 결국 김한철은 반역죄로 감옥에 호송됐다. 오래도록 고대해온 복수의 끝이 가까워지자 이강과 박달이는 서로를 보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이후 박달이는 홍연의 봉인이 풀린 이후로 강연월의 기억에 대한 악몽을 꾸며 혼란에 빠졌다. 과연 박달이의 기억이 돌아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왕 이희가 돌연 박달이를 죽이라는 뜻밖의 명령을 내려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한철의 몰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왕이 박달이를 죽여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명령의 내막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9회 전국 시청률은 전국 6.0%, 수도권 5.8%를 기록했으며 왕 이희가 “빈궁을 죽여라”라고 명령하는 장면의 시청률은 7.4%까지 치솟았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0회는 6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