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유통 넘어 '생산 기지' 노린다... 韓 침투한 거대 마약 카르텔 (갱단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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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06일, 오후 09:00

(MHN 이우경 인턴기자) '갱단과의 전쟁'이 한국을 필로폰 생산 기지로 만들려는 국제 마약 조직의 검은 야욕을 파헤친다.

오는 7일에 방송되는 SBS '갱단과의 전쟁' 2부에서는 동남아시아 마약 조직과 이를 쫓는 국내 수사기관의 치열한 추격전이 공개된다.

최근 부산지검은 한 동남아시아 마약 조직이 한국을 단순한 유통 시장이 아닌 '마약 생산 기지'로 삼으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해 최신 필로폰 제조 기술을 보유한 조직원을 입국시키고, 한국의 평범한 주택가에 제조 공장을 차리려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긴다.

하늘길을 통한 마약 밀수 실태도 조명한다. 실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남아공 출신 여행객 '피터(가명)'가 검거됐다. 평범한 관광객으로 위장한 그의 여행 가방 내피에서는 약 1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시가 2억 8천여만 원 상당의 필로폰 3kg이 발견됐다.

검거 직후 피터에게는 '빅 보스'라 불리는 상선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한국 유통 상황에 정통한 듯 상세한 지시를 내리는 '빅 보스'의 배후에는 동남아시아와 서아프리카를 잇는 거대한 범죄 네트워크가 얽혀 있었다. 검찰과 제작진은 해외 파견 수사를 통해 이들의 실체를 낱낱이 추적한다.

한국을 노리는 거대 마약 갱단의 실체는 오는 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갱단과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갱단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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