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유수연 기자] 조영남이 앵커 김주하 앞에서 다시한번 ‘플러팅 모드’를 풀가동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55년 차 가수 조영남과 김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프닝부터 조영남은 김주하를 향해 “주하 씨 얼마 만이냐. 15년쯤 됐죠?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주하는 “이런 플러팅은 저만 하는 게 아니죠? 제가 알기론 3만 명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받아쳤고, 조영남은 “끄러워! 3만 명이면 내가 여기 올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조영남은 방송에서 꾸준히 언급해 온 ‘여자친구 많다’는 발언의 이유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많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스킨십을 하지 않는 ‘플라토닉 사랑’을 꼽았다. 조영남이 “스킨십 시도하려고 한 적 없다. 플라토닉이다”라고 강조하기도.
또 김주하가 “방송에서 여자친구 얘기를 하면 반응이 좋지 않은데 계속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조영남은 “정의, 올바름이다. 모두를 위해서다. 자꾸 스킨십 넣고 사족을 하는 바람에 그 단어가 이상해진 거다. 진짜 여자친구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조영남은 “김주하한테 프러포즈하러 나왔다”, “왜 김주하가 남자 복이 없는지 알고 싶어서 나왔다”는 식의 돌직구 발언으로 김주하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딱 하나, 죽기 전에 사랑이 하고 싶다”는 위시리스트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거진 오피스를 콘셉트로 김주하가 편집장, 문세윤과 조째즈가 에디터로 활약하며 각계 셀럽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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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