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알고보니 친언니 익사로 사망.."물 공포증 수영 못해"(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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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07일, 오전 09:48

[OSEN=하수정 기자] 배우 황석정이 익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친언니를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서는 사공주가 3천여 종의 식물이 있는 초대형 온실 식물원에 방문했다. 

겨울철 보기 어려운 백합부터 수백 년 세월을 간직한 보리수, 한 그루에 수억을 호가하는 고가의 나무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이 펼쳐진다. 박원숙은 생소한 식물도 알아맞히며 식물 여왕다운 면모를 뽐내고, 황석정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식물에 감탄하며 ‘식물 덕질’에 몰입한다. 또한 식물원장과의 만남에서 나무 한 그루를 위해 헬기까지 동원하는 그의 열정에 감탄하는데, 특히 같은 원예 사업가인 황석정은 그동안 원예농장을 가꾸며 겪은 고생을 떠올리며 식물원장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공감한다.

이어 사공주는 왕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온천의 도시’ 아산의 온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물을 좋아하는 혜은이와 홍진희가 수영을 즐기는 가운데, 이를 부럽게 지켜보던 황석정이 수영을 못하는 뜻밖의 이유를 고백한다. 

특히 황석정이 태어나기 전, 물에 빠져 세상을 떠난 언니의 존재와 딸을 잃은 상실감에 휩싸인 부모님의 사연이 전해진다. 황석정은 그로 인한 물 공포증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막내에게 용기를 주고자 언니 혜은이와 홍진희가 나서고, 물과 친해질 수 있게 그녀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며 훈훈한 가족애를 다진다.
 
사공주의 우정이 꽃핀 아산에서의 시간은 오는 8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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