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첫사랑 결혼' 차태현 "아내♥, 성시경 유튜브 보고 절규...'안 돼!' 소리쳐" ('요정재형')[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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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07일, 오후 09:03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차태현이 아내가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를 보고 절규한 일을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요정재형'에는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요정재형'은 음악인 정재형이 게스트를 집에 초대해 직접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며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다. 이에 정재형은 차태현을 위해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캐비아 등을 활용해 정성껏 만든 요리를 내놨다. 그러나 정작 차태현은 "내가 맛이는 거에 대한 뭔가 없다"라며 '먹방 리액션'에 유독 약한 바를 고백했다.

실제 그는 "옛날에 와이프랑 제가 먹는 거에 관심이 없었다. 와이프가 먹고 싶은 거만 먹었다. 그래서 이젠 식당 가면 와이프가 나한테는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가 먹고 싶은 거 3개 시킨다. 대신 내가 안 먹는 건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아내에 대해 "얼마 전에 시경이가 유튜브에서 한 식당을 갔다. 마누라가 보더니 '저긴 안 돼!'라고 소리치더라. '유명해지면 안 돼!'라고 소리 지르더라"라며 웃었다. 

평소 가수 성시경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겨찾는 맛집을 선보이는 인기 콘텐츠 '먹을텐데'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즐겨보던 차태현의 아내가 자신이 알던 맛집이 성시경의 '먹을텐데' 인기에 힘입어 한동안 붐빌 것에 절규한 것이다.

차태현은 아내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웃으며 즉석에서 전화를 걸어 절규했던 식당을 물었다. '요정재형' 최초로 전화 찬스(?)를 쓴 것이었다. 차태현의 아내는 전화 신호가 가자마자 곧바로 전화를 받으며 '사랑꾼 부부'임을 짐작케 했다. 

"맛집도 엄청 좋아하고, 와이프는"이라면서도 아내 이야기를 하던 차태현은 그럼에도 캐비아 음식을 뒤로 하고 빵으로만 배를 채우며 정재형의 실소를 자아냈다. 정재형은 "얼마나 정성을 다해서 스크렘블 에그를 한 건데, 저거 너무 맛있다. 네가 한번 와이프를 해줘봐라"라고 채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태현이 도통 음식에 관심을 보이지 않자, 정재형은 "내가 뭔 말을 하냐"라고 한숨 쉬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실제 '국민 사랑꾼' 이미지로 호평받고 있다. 그는 아내와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으로 만나 약 13년 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결혼했다. 차태현 부부는 슬하에 1남 2녀 삼남매를 낳고 다정한 부부로 사랑받아왔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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