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허경환이 어머니의 '예쁘게 꾸미고 가라'는 당부부터 시작된 폭로전으로 분위기는 시작부터 들썩였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어머니들 대신 아들들이 스튜디오를 찾는 '아들들 특집'이 진행됐다. 어색하면서도 신기한 분위기 속에서 아들들은 각자 어머니들의 반응을 전하며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어머니가 오늘 '잘생긴 애들 나오니까 잘 꾸미고 가라'고 하시면서 화장품을 챙겨주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동건 역시 "나는 옷 좀 사 입으라면서 용돈을 챙겨주셨다"며 따뜻한 어머니의 응원을 전했다.
반면 김희철은 "우리 엄마는 항상 답답한 거 있으면 화산 터지는 것처럼 한숨만 쉬신다"며 현실적인 '희철 모'의 면모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MC 신동엽과 서장훈이 등장하며 스튜디오는 한층 뜨거워졌다. 신동엽은 김희철을 보며 "맨정신에 보는 게 오랜만이네"라고 농담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각 아들들은 어머님 성함을 언급하며 스스로를 소개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어색함과 유머가 이어졌다.
서장훈은 "10년 만에 스튜디오에 아들들이 온 게 처음'이라고 설명하며 특별한 촬영임을 강조했고, 신동엽은 "아버님들 앉아계실 때보다 더 어색하다"며 낯선 분위기를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어 서장훈은 김희철과 마주 앉은 상황에 대해 "이렇게 보고 있는 게 어색하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아는형님에서만 보다가 '김희철 씨'라고 불리는 것 자체가 불안하다"고 받아치며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hyj0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