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화운, ‘러너스 하이’ 터졌다..BIG5 ‘지옥’ 코스도 웃으며 돌파→최종 2위 (‘극한84’)[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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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08일, 오전 06:2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극한84’ 권화운이 빅5 마라톤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에서는 권화운이 ‘런친자’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기안84는 초입부터 오르막길이 나오자 3km 만에 뜀박질을 멈추고 걷기 시작했다. 반면 권화운은 오르막길에서도 막힘없이 달렸고, 심지어 카메라 감독이 놓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그는 “발 보폭을 짧게 해서 치고 올라가야 한다. 초반 15km까지는 4분 페이스로 갈 것”이라며 전략을 전했다.

또 “초반 15km까지는 4분 페이스로 가겠다. 저는 마라톤 뿐만 아니라 모든 인생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을 하면서 전략을 짜야 한다”라며 두 달 전략을 짰다며 남다른 의욕을 불태웠다.

실제로 권화운은 내리막·모래·업힐로 이어지는 지옥 구간을 대비하기 위해 한국에서 오르막 러닝 코스를 찾아 모의 훈련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한 달에 512km를 뛰었고, 1등이 목표”라며 3안까지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뛰기 시작한 권화운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달렸고, ‘러너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마의 오르막길을 무려 26분 만에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40km 부근에서 단독 2등을 유지한 권화운은 여유로운 미소로 1등을 쫓았고 “나 지금도 안 힘들다”, “러너스 하이가 왔다”며 열정을 발휘했다.

그 결과, 권화운은 최종 2위로 결승선을 통과, BIG5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선수 출신인 호주 선수가 권화운보다 약 30분 먼저 통과했다.

이에 대해 권화운은 “너무 아까운 게 1등한 분이 호주 선수 출신이다. 아마추어 중엔 1등이지만 그래도 운이 안 좋다. 왜 하필 올해 참가하셨는지. 그래도 아마추어 중엔 1등이다”라며 “그런 분과 함께 선두 경쟁했던 것만으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극한8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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