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일진 아닌 피해자" 동문의 뜬금 두둔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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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2월 08일, 오후 05:08

배우 조진웅을 두둔하는 동문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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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A씨는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후배가 쓴 조진웅 고등학생 때 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A씨는 자신이 과거 조진웅과 같은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었던 친한 후배라 주장하며 "당시 조진웅의 이름은 조원준이었고 같은 학교 연극반이었다. 전체적인 첫인상은 반에 한 명씩 있는 뚱뚱하고 착하고 키 큰 사람이었다. 항상 웃기고 재밌는 선배였다. 연출에 대한 재주가 있어서 연극반을 이끌었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나 욕도 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조진웅이 학교 폭력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연극 연습을 하고 있으면 3학년 일진들이 아무 이유 없이 들어와 원준이 형(조진웅)을 패기 시작했다. 이유 없이 말꼬리 잡으며 팼다. 원준이 형은 실제론 일진 이런 게 절대 아니고 오히려 일진들에게 시달리며 학교생활을 했다. 반항도 하지 않았다. 연극 연습하다 끌려가 맞고 돌아와도 후배들만 보면 웃긴 얘기 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절대 아쉬운 소리 나 욕도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어쨌든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았고 그걸로 인생의 위기도 왔겠지만, 최소한 그런 범죄를 주도적으로 할 사람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 같은 학년이지만 한 살 적은 애들한테 맨날 맞고 다니면서 후배들한테는 웃기고 잘해주던 기억이 크게 남아 안타까움에 몇 자 적어본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범죄를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진웅은 고등학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 이에 조진웅은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실망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배우 은퇴를 선언했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매니저와 동료 배우들을 폭행하고 음주 상태로 운전했다는 의혹이 더해지며 비판을 받고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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