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부캐 실패 부담 없어요…또 만들면 되니까"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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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2월 09일, 오후 12:00

코미디언 이수지가 부캐 장인으로서의 고민과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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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쿠팡플레이 웹예능 '자매다방' 이수지, 정이랑이 iMBC연예와 동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매다방'은 이수지, 정이랑이 최고의 스타 손님들과 함께 즐기는 다방 토크쇼다. '자매다방을 5대째 운영 중인 사장 이수지와 직원인 언니 정이랑'을 콘셉트로 특별한 손님들과 함께하며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제훈과 김의성을 시작으로 윤계상, 진선규 그리고 엑소 6인까지 다양한 게스트들이 이들을 찾았다.

부캐 장인 이수지의 올해 맹활약은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 'SNL코리아' 시리즈는 물론,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매번 새로운 부캐를 선보이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그다. 기세는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올해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이수지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본연의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너무 지나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며 "내가 하는 캐릭터들이나 코미디를 재밌게 봐주셔서, 2025년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건 없었다. 하던 일을 계속 하니 알아봐주신 거라 생각한다. 내년에도 일을 쭉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꾸준한 고민은 따라올 수밖에. "유튜브 팀과 회의하면 매일 까인다. 다음 캐릭터도 재밌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은 적다. 유튜브는 내 놀이터이자 실험실이라고 생각하는데, 실패하면 다른 캐릭터를 또 만들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유튜브가 발표한 '2025년 연말 결산 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이용자 관심을 모은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순위에는 이수지의 채널이 추성훈 다음으로 2위에 올랐다. 유튜브 측은 이수지에 대해 "대상을 절묘하게 반영한 페르소나 코미디로 주목받은 코미디언"이라고 평했다.

이수지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 방송의 공백을 헛되이 하지 말자고 생각했었는데, 그 결실이 보여진 것 같다"며 "기사를 보고 그 소식을 들었다. 너무 행복했다. 소식을 들은 날 유튜브 팀 회식을 했다. 내년에도 이렇게 재밌게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감사를 전했다.

'자매다방'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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