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남자' 함은정, 결혼 후 복귀…"남편이 체력 걱정해 줘"

연예

iMBC연예,

2025년 12월 10일, 오전 11:39

배우 함은정, 윤선우가 각각 결혼 소식을 전한 뒤 '첫 번째 남자'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극본 서현주·연출 강태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함은정, 오현경, 윤선우, 박건일, 김민설과 강태흠 PD가 참석했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중독성과 도파민 폭발 전개를 예고하며 나날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함은정은 쌍둥이 자매 오장미와 마서린을 동시에 연기하며 뒤엉킨 운명으로 인해 180도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 윤선우와 로맨스를 펼치게 된 함은정.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각각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동료 배우 김가은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한 윤선우는 "(함은정과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것이) 놀랍기도 한데, 이걸 기회로 삼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가은과는) 작품 얘기는 따로 안 한다. 각자 알아서 잘 준비한다. 일일드라마다 보니, 촬영 시간이 길고, 나가있는 시간이 많아서 안에서 내조를 많이 해주려고 한다.

지난달 30일 김병우 감독과 결혼한 함은정은 "리딩 때부터 윤선우 씨와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결혼이라는 큰 키워드가 있지 않을 정도로, 윤선우 배우와 집중할 수 있었다. 둘 다 경사가 있으니 덩달아 좋은 일이 더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응원이 있었냐는 물음에 "나도 각자 일 얘기를 하지 않지만, 이번에 일일드라마 연달아서 하게 되다보니 체력 관리를 걱정해주더라. 같이 보약을 지어먹기로 했다"고 말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는 '태양을 삼킨 여자' 후속으로 오는 12월 15일(월)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