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우 "아내♥ 김가은, '첫 번째 남자' 내조 많이 해줘" [Oh!쎈 현장]

연예

OSEN,

2025년 12월 10일, 오전 11:52

[OSEN=상암, 연휘선 기자] 배우 윤선우가 동료 연기자 김가은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첫 번째 남자'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MBC는 1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극본 서현주, 연출 강태흠)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연 배우 함은정, 윤선우, 오현경, 박건일, 김민설, 정찬, 이재황과 드라마를 연출한 강태흠 PD가 참석해 서인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첫 번째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빛나는 로맨스', '최고의 연인'으로 사랑받았던 서현주 작가가 '두 번째 남편', '세 번째 결혼'에 이어 또 한번 선보이는 숫자 시리즈의 연속극이다. 

윤선우는 극 중 모태솔로 변호사 강백호 역을 맡아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그는 최근 동료 연기자이자 연인인 김가은과 10년 열애 끝에 열애설 발표도 건너뛰고 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다. 공교롭게도 상대 배우인 함은정 또한 영화감독 김병우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이에 윤선우는 "저희 둘 다 결혼했다. 솔직히 결혼하는 줄 잘 몰랐다. 그런데 이걸 좋은 기회로 삼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선 좋은 'K-메리'를 보여줄 수 있게 사랑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더불어 그는 아내 김가은의 응원에 대해 "사실 저희는 따로 작품 이야기는 안한다. 각자 알아서 잘 준비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번 작품이 일일드라마라 촬영 시간이 길고 나가있는 시간이 많아서 안에서 내조를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모태 솔로 캐릭터와 제가 다르긴 하지만 어리숙한 면이 제 안에 있어서 뚝딱거리고 어설픈 게 있기에 이걸 끄집어 냈다. 모태솔로지만 귀여운 구석도 있고, 삐걱거리긴 하지만 사랑에 대해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는 친구다. 이런 것들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남자'는 현재 방송 중인 '태양을 삼킨 여자'의 후속으로 오는 15일 월요일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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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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