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유수연 기자] 효연이 배우 정경호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서는 “그냥 아는 경호 오빠랑 낮술 한잔 했습니다 / 밥사효2 EP.16 정경호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게스트로 배우 정경호가 출연한 가운데, 효연은 "제가 좋아했던 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였다"라며 과거 정경호의 출연작을 언급했다.
이어 정경호가 극중 맡았던 캐릭터 '윤이'를 언급하며 "제 개인적인 이상형이 교포 느낌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근데 오빠를 봤을 때 놀랐다. 교포와 아이돌 느낌이 나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경호는 "저 때가 2004년도다. 약 23년 전"이라며 "저는 아직도 ‘눈의 꽃’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콩닥거린다"라며 아련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효연은 "내용도 재밌고 노래도 좋고 하지만, 보는 눈이 또 즐겁다. 다 배우님들이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 그런 거 있지 않나. 전 그러면 좀 더 본다. 그 순간만큼은 저 사람은 내 남자친구"라며 "그래서 오빠는 한때 제 남자친구였다"라고 팬심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호는 "그래서 가끔씩 지섭이 형이랑 수정이 누나랑 보면 되게 애틋하다. 좋은 기억이 있어서 감사한 드라마고 시간이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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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