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45억 건물주 되더니..취미 생활에 천 만원↑ 지출 "돈 내면 다 돼" (원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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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10일, 오후 07:21

[OSEN=유수연 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취미에 진심인 옥동자’의 클라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9일 윤형빈의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에는 정종철의 작업실 ‘옥동랜드’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형빈은 “개그 스승님이자 전 소속사 사장님”이라며 한우 선물을 들고 정종철을 찾아 나섰다.

가장 먼저 공개된 공간은 정종철의 ‘커피 연구소’. 커피에 진심이라는 그는 “맨날 남의 원두를 사다 보니까 현타가 오더라. 이게 진짜 내 커피인가 싶었다”며 직접 추출과 로스팅을 하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문제는 장비 가격이었다. 정종철이 쓰는 커피 머신은 국산 1그룹 머신 ‘끝판왕’으로, 가격만 약 900만 원(부가세 별도). 여기에 350만 원 상당의 그라인더까지 더해져 윤형빈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신형 그라인더는 이미 예약까지 마친 상태였다. 정종철은 “아직 배 타고 안 넘어왔다. 들어오면 1호로 들여올 것”이라며 웃었다. 천만 원이 훌쩍 넘는 대형 로스팅기까지 등장하자, 윤형빈은 “예전부터 뭘 하든 대박이 난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고가의 장비만 있는 건 아니었다. 깔끔하게 꾸며진 스튜디오와 편집실, 서재, 수족관까지 등장하며 ‘취미에 미친 유부남의 로망’을 실감케 했다.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정종철 특유의 한마디가 정리였다. 그는 “내가 안 했다. 돈이 했다. 돈 내면 다 된다”며 “촬영도 해야 하고 일도 하는 공간이라 이왕이면 예쁘게 하고 싶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연이은 ‘억 소리 나는’ 장비 공개에도 정종철은 “그래서 모아둔 게 없다”며 너스레로 분위기를 풀었다. 윤형빈 역시 “이 정도면 취미가 아니라 거의 연구소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 2006년 결혼해 1남 2녀를 둔 정종철은 개그맨 활동 이후 외식·커피 사업에 집중하며 사업가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서울 잠원동에 약 45억 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옥동자 근황’이 다시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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