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배달왔수다’ 김원훈이 임우일을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에서는 임우일, 김원훈, 엄지윤이 등장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영자는 무명시절을 극복하고 ‘대세’로 떠오른 후배 임우일, 김원훈, 엄지윤에 “잘 살아 남았다”라고 기특하게 바라봤다. 김숙은 “다들 이렇게 잘 될 줄 알았냐. 신인 때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이라고 물었다.
임우일은 “저는 신인 때 둘 다 1도 안 보였다”라고 했고, 엄지윤과 김원훈도 “저희도 그런 생각 했다”라고 맞받아쳤다.

임우일은 두 사람에 대해 “왜냐면 특별히 뭘 잘하는지 몰랐고 캐릭터 없다. 원훈이 같은 경우는 목소리가 좀 먹는 목소리다. 웅얼거린다. 그때 ‘개콘’ 시절에는 무대 코미디를 하니까 웅얼거리는 게 안 들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원훈은 “요즘은 오히려 발성 좋다고 딕션 좋다는 말을 듣는다”라며 장점으로 승화했다고 전했다.
엄지윤에 대해서는 “지윤이 같은 경우 뭘 했는지 모르겠다. 존재감이 없었다. 나중에 이렇게 잘하는 걸 나중에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숙은 “반대로 원훈이랑 지윤이는 우일 선배 잘 될 줄 알았냐”라고 물었다. 김원훈은 “26기 선배들 중에 우일 선배만 안 될 줄 알았다. 이상훈, 서태훈, 진짜 거기도 잘하는 분들 많은데 우일 선배가 그때 당시에 욕심이 엄청났다. 센 캐릭터 해서 ‘좀 과한데? 저 사람 좀 과하다’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또 “‘개콘’에서도 실제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저희는 다 너튜브로 잘 됐다”라고 했고, 엄지윤은 “우일 선배가 잘 되는 거 보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원훈이가 우일이랑 방송하기 싫다고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김원훈은 “우일 선배가 유재석 선배님이랑 ‘놀면 뭐하니’ 몇 번 하고 나서 ‘원훈아 방송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우일 선배도 같은 초보라고 생각하는데 재석 선배님이랑 몇 번 합을 맞춰봤다고 해서 ‘지상파 스타일로 해야지. 너 그런 건 너튜브에서 해’ 라면서 진행을 많이 했다. 좀 징그럽다 사실”이라며 “신인시절 안됐을 시절 봐서 우일 선배 이런 사람 아닌데 생각이 들었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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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달왔수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