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첫사랑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로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사진=뉴스1)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 분)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전작 ‘히트맨’ 시리즈의 권상우와 최원섭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권상우는 ‘하트맨’에서 뮤지션의 꿈을 접고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며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승민 역을 맡아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권상우는 첫사랑 보나(문채원 분)와의 재회에 긴장과 설렘이 되살아난 승민의 모습과 함께 다시 한 번 보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권상우는 “2026년 첫 개봉 한국 영화가 될 거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며 “‘히트맨’ 시리즈의 영화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히트맨’보다 훨씬 재밌는 영화다. ‘하트맨’을 위해 ‘히트맨’이 있었던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승민 역할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영화 ‘노팅힐’의 휴 그랜트를 참고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영화 보면 비슷한 향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가 어떻게 감히 (휴 그랜트와 비교하겠나), 좋은 얘기다, (그렇지만) 영화 보고 나서 그런 느낌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휴 그랜트와 승민이 어떤 점이 닮았는지에 대해선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서 우리 남자들이 그 여성분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낄 때의 모습을 나를 통해 분명히 느끼실 거다, 여자 입장에서도 남녀 관계에서 첫사랑의 느낌을 영화 보면 ‘노팅힐’처럼 (느낌을) 받으실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얘기를 못 해)답답하다,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트맨’은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