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달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새로운 도전...복수 위해 시공간 뛰어넘다 '끝이 없는 스칼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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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12일, 오전 01:00

(MHN 유예빈 인턴기자)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로 유명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새로운 이야기가 극장을 찾아온다. 

오는 2026년 1월 14일 개봉하는 ‘끝이 없는 스칼렛’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끝이 없는 스칼렛’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로 시작된 스칼렛의 시공간을 초월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용과 주근깨 공주’, ‘괴물의 아이’처럼 호소다 마모루가 선보여온 주옥같은 작품들의 주요 장면으로 시작해 시선을 모은다.

특히 운명을 헤쳐 나간 주인공들의 생명력 넘치는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이곳은 생과 사가 뒤섞인 곳’이라며 이번 영화의 새로운 공간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여름의 싱그러움을 선보였던 전작과 달리 지금까지 본 적 없었던 대서사시를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복수를 향한 결의에 찬 왕녀 스칼렛(아시다 마나)과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할 것을 다짐받는 왕 클로디어스(야쿠쇼 코지)의 등장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군중 속에서 선두에 서며 오직 복수를 향해 돌진하는 스칼렛의 모습은 그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선보여온 매력적인 주인공의 뒤를 이을 새로운 인물이 나타났음을 알린다.

여기에 군중들이 대거 참여한 대전투와 하늘을 뚫고 나오는 용 등 웅장한 장면들이 이어져 이번 신작이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로 가득 찬 작품임을 드러내 궁금증을 더한다.

복수를 향한 스칼렛의 “시공을 너머 펼쳐지는 화려한 여정”에 관객들을 초대하는 이번 영화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케 할 전망이다.

‘끝이 없는 스칼렛’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선정되었고 제63회 뉴욕영화제 스포트라이트 부문에 공식 초청된 화제작이다. 복수의 여정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섬세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라이징, 수준 높은 작화와 만나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판타지 설정에 걸맞은 스케일과 영상미가 드러나 전작들과 비교할 수 없는 신작의 등장을 알린다. 스칼렛 역에 아시다 마나, 히지리 역에 오카다 마사키, 클로디어스 역에 야쿠쇼 코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목소리로 출연해 영화의 몰입을 더 할 것이다.

한편, '끝이 없는 스칼렛'은 오는 2026년 1월 14일 CGV 개봉 예정이다.


사진=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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