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억울함에 폭주...박하선 "참다가 암 온 것 같다" 진단에 "제가 암 걸렸어야" 충격 반박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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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12일, 오전 07:4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박하선이 아픈 아내의 상태를 안타까워하며 진단한 가운데, 남편이 그에 동의하지 않고 억울함에 무리수 발언을 쏟아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마지막 ‘투병 부부’의 남은 사연과 17기 부부들의 솔루션이 공개됐다.

모두가 잠든 새벽, 배달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남편은 짧게 눈을 붙인 후 곧바로 세 아이의 등원을 도왔다. 고된 노동 후에도 육아에 적극적인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은 "입만 닫으면 아무 문제가 없네"라고 재치 있게 평가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아이들에게 잘하는 모습을 인정하면서도 부부 갈등의 핵심 원인을 지목했다. 그는 "말을 막 해서 그렇지 말만 안 하면 (완벽하다)"라고 일침을 놓았고, 이에 박하선은 "입을 꿰매"라고 강력하게 동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아내의 심리를 분석하며 "온갖 못된 말들로 속을 뒤집어 놓았다가도 어쩌다가 다정하면 감동받고 '오빠 고마워' 한다"라며, 결국 아내가 남편을 너무 좋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아내의 건강 문제로 이야기가 옮겨가자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박하선은 아내의 병세를 안타까워하며 "그렇게 자꾸 마음에 담아두고 참다가 암이 온 것 같아요"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했고, 서장훈 역시 "진짜 그런 거 같아"라며 공감했다.

이때 남편은 이 같은 진단에 동의하지 않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저는 그 이상을 겪었기 때문에. 제가 암이 걸렸어야 했는데"라고 극단적인 멘트를 내뱉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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