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영식, ♥장미 최종 선택 "남자가 뭔지 보여줄게"('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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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12일, 오전 08:0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장미가 마침내 27기 영식을 향한 마음을 굳혔다.

11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 전날 계속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장미의 모습이 드러났다. 장미는 겉모습이며 유쾌한 모습까지 갖춘 27기 영식을 보며 마음에 들어했지만, 어쩐지 그가 뭐든 '오케이'를 외치는 것에 살짝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에 장미는 27기 영식이 데려다주겠다고 말하는 것에 “내일 용담님이랑 KTX 타고 올라가기로 해서, 27기 영식이랑 가기로 했다고 말을 못 했다”라며 “나는 근데 그냥 빨리 가고 싶어서. 서운하냐. 나는 정확한 시간에 빨리 가는 게 좋다”라면서 대화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27기 영식은 “차로 데려다준다고 할 때, 장미님 얼굴이 놀라더라. 그래서 마지막 결정이 확신이 아니구나, 싶었다”라며 시무룩해진 모습을 보였다.

장미는 “제가 원하는 이상형의 남자는 아닌 것 같다. 나는 좀 어른스러운 남자? 능숙한 남자를 원하는데, 능숙해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으나, 그는 사실 자기 자신부터 능동적이었고 손이 빠른 사람이었다.

장미는 “연애를 하다가 상처를 받고, 내가 살기 위해서 씩씩해졌다. 인생이 힘드니까 남편 될 사람은 나를 편안하게 생각 없게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 삶이 힘드니까”라며 한숨을 쉬며 힘든 마음을 고백했다.

제작진은 “뭐가 그렇게 힘들었냐”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장미는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요. 저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가 암 진단을 받으셨다. 엄마가 저에게 제일 친한 친구였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조금”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삶의 의지가 정말 강한 분이셨다. 엄마가 살고 싶던 오늘을 내가 살고 있는데, 값지지 않게 살면 엄마가 하늘에서 보고 있을 텐데, 그래서 강인하게 살려고 제 자신에게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미는 “엄마가 제가 결혼하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어하셨다. 달이 예쁘게 떠서, 엄마에게 속으로 많이 대화했다. 여기서 결혼할 사람 만나서 엄마에게도 말하고 싶다. 그렇게 기대고 싶었다. 27기 영식이 그런 사람인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27기 영식은 장미로부터 뭔가 남자답지 않다는 말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일촉즉발의 갈등 상황, 장미는 “나도 지금 횡설수설하니까, 말이 빨라진다. 나는 사실 지금 잘못하면 1년을 버리게 되는 거니까”라며 솔직히 말했고 27기 영식은 “우리가 만난 지 3일밖에 안 돼서 조심스러운 게 정말 크지”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내 이들은 바로 마음을 풀었다. 27기 영식은 "난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최종 선택 이후에도 서로 알아가면서 마음을 주고받자고 했던 것이다.

27기 영식은 “장미님, 제가 밖에서는 남자가 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믿고 와주십쇼”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장미는 “고민하면서 왔는데 저한테 생겨난 가시가 사라진 것 같다. 얼른 카메라 없이 마이크 떼고 둘이서 이야기하고 싶다”라면서 “시들지 않게 잘해줘, 오빠”라며 27기 영식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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