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대사 듣고 심쿵 안 하면 병원 가보세요 ('경도를 기다리며')

연예

OSEN,

2025년 12월 12일, 오후 05:04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의 대사가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아이엔·글뫼)에서 이경도 역을 맡은 박서준은 첫사랑의 설렘부터 씁쓸한 재회까지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섬세하게 연기하고 있다. 특히 극 중 이경도의 서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드는 박서준 표 로맨스 어록을 모아봤다.

▲ “뭐가 한심해. 나 보고 싶다고 달려와서 얼마나 좋은데”

박서준은 밤늦게 울면서 찾아온 서지우(원지안 분)를 안아주는 장면에서 따뜻한 눈빛과 달래주는 말투로 이경도의 다정한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짧은 대사 안에 응축시킨 감정은 ‘안정형 남자친구’의 정석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 “사실 뭐 하는 동아리인 줄도 모르고 들어간 거야. 네가 있어서”

박서준은 사랑에 빠진 눈빛과 확신에 찬 목소리로 서지우에게 고백하는 이경도를 연기했다. 이경도의 순수한 진심을 담아낸 그의 연기는 로맨스 서사의 첫 페이지를 열며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 “남자는 우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나 이젠 막 울려고. 연극 대사 중에 말이야, 눈물의 양이 정해져 있다잖아. 누군가 울기 시작하면 누군가는 눈물을 멈춘다잖아. 그니까 내가 많이 울면 넌 안 울게 될 거잖아”

박서준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이경도의 순수한 모습을 안정감 있는 연기로 표현했다.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수줍게 속마음을 전하는 장면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어리고 서툴렀던 20대 이경도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여심을 흔들었다.

▲ “잘 먹고, 잘 자고… 사람을, 사람을 잘 만나. 누구든지 간에”

박서준은 서지우가 영국으로 떠나기 전 작별 인사로 건넨 위로 한 마디를 담담한 톤으로 연기했다. 반복된 이별의 상처 속에서도 서지우를 향한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는 이경도의 ‘순정남’ 면모를 드러낸 대사이다.

드라마 방영 초반부터 박서준 어록과 섬세한 연기가 쏟아지며 입소문을 얻고 있는 JTBC ‘경도를 기다리며’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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