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예원, 무려 데뷔 14년 만에...'이강달'로 첫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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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14일, 오후 10:00

(MHN 김현숙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배우 예원이 데뷔 14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예원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1회에서 목숨까지 바쳐 살리려고 한 정인 도승지(지일주)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궁녀 미금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금은 거짓 자백까지 불사하며 박달이(김세정)에게 위기에 빠트리지만 도승지를 향한 순애보로 달이의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달이의 배려로 도승지와 재회에 성공하며 사랑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 특히 도승지와 다시 만나 눈물을 쏟으며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하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예원은 궁궐 내 권력을 지닌 제조상궁(최희진)의 조카 미금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강(강태오)과 달이를 위기에 빠트리는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정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또한 고문으로 헝클어진 머리와 만신창이가 된 얼굴, 해진 의상 등 비주얼을 과감히 내려놓은 파격적인 열연은 예원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음을 증명했다. 

한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MHN DB,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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