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프렌치파파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시청, 요리가 여전히 나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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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2월 17일, 오후 12:01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서 프렌치파파가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시청한 소감을 전하며 “요리가 여전히 나를 살린다”며 진심 어린 고백으로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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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민, 김은지 PD, 선재스님, 후덕죽, 손종원, 정호영, 프렌치파파, 중식마녀, 술빚는 윤주모, 아기맹수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했다.

발달장애 아들 때문에 요리를 그만두고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이었던 프렌치파파는 "어제 저녁에 아이와 함께 방송을 봤다. 아이가 제가 우는 장면에서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무엇보다 집중해서 웃으면서 보더라. 저보다 다른 출연자를 더 재미있게 보는 거 같더라"라며 아들과 함께 방송을 봤다고 했다.

프렌치파파는 "제가 요리를 계속 할수 있을까, 제가 요리사인가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었기에 출연하느냐 아니냐의 고민이었지 출연한다고 결심했을때는 흑이건 백이건 상관없었다. '흑백요리사'는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제가 요리를 너무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요리 준비하는 과정에서 백수저 셰프들을 볼수 없었는데 방송에서 너무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게 너무 큰 감동이었다. 100명의 셰프들이 다 스토리가 있는데 그걸 집중해서 보시면 다들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벌이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2'는 매주 화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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