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신랑수업' 캡처
백지영이 '신랑수업'에 깜짝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52세' 배우 김성수가 띠동갑 연하 박소윤과 소개팅한 뒤 '절친' 가수 백지영을 만났다.
두 사람은 27년 지기 친구라고 전해졌다. 김성수가 "(백지영) 결혼식 사회도 봤을 정도로 친한 사이다. 내가 그동안 소개팅 안 해봤으니까 (연애 코칭 받으려고) 만났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이 그를 보자마자 "나 진짜 너무 놀랐잖아. '오빠가 공개적으로 이성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한다고?' 이런 생각 했지. 근데 진짜 결혼 생각이 열려 있는 거야?"라며 변화된 모습에 놀라워했다. 김성수가 "그럼! 아마 마지막일 수 있다고 생각해, 진지하게"라고 털어놨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백지영이 "그래서 소개팅했는데 어땠어?"라며 궁금해했다. 김성수가 박소윤을 떠올리면서 "대화가 잘 통했어. 대화로 뭔가 다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때 백지영이 "근데 혹시 소개팅할 때도 뭐 연애 스타일 얘기하다가 전 여자 친구 얘기하고 그런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김성수가 솔직하게 했다며 "기억난다"라고 털어놨다. 이 말에 백지영이 "미쳤나 봐! 왜 그래!"라며 다그쳐 웃음을 샀다.
당황한 김성수가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백지영이 "그런 게 어디 있어! 그냥 안 하면 되지! 그건 금기야! 무조건 얘기하면 안 돼!"라고 재차 쓴소리했다. 김성수가 "나도 아는데, 어제 생각해 보니까 꽤 많이 한 것 같은데"라며 뒤늦게 후회했다.
llll@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