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민진웅 "'11살 연상' 최지우와 ♥부부 호흡..나이 차이 고민 NO"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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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18일, 오전 11:49

[OSEN=이대선 기자] 18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슈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끝내 세상을 바꾸어 버린 한 엄마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배우 민진웅과 최지우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2.18 /sunday@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민진웅이 최지우와 11살 연상연하 부부 호흡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가’(감독 최신춘, 배급 스튜디오타겟(주) (주)삼백상회, 제작 호랑이기운, (주)메시지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최지우, 민진웅, 고동하가 참석했다. 최신춘 감독은 개인적인 사유로 갑작스레 불참 소식을 전했다.

영화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끝내 세상을 바꾸어 버린 한 엄마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멜로 퀸' 최지우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는 강인한 엄마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뜨거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의 민진웅과 순수한 매력의 아역 고동하가 합류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민진웅과 최지우는 실제 11살 나이 차이를 자랑하는 바. '연상연하' 부부로서의 호흡을 묻자, 최지우는 "저는 그런 느낌을 잘 못받았다. 일단 워낙 배우님이 현장을 재미있게 해주시고, 아이와도 티키타카가 ‘피식’하고 웃기기도 했다. 촬영 현장이 어색하진 않았었다. 자연스럽고, 촬영할때도 모든게 스무스하게 잘 지나갔다"라고 떠올렸다.

민진웅 역시 "저도 방금 말씀 듣고 (나이 차이를) 처음 알았다. 멜로의 한 축을 담당하셨던 선배님과 작업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이었다. 전혀 무리 없이. 그쪽(나이 차이)으로는 어떠한 고민도 없이 작업은 잘 이뤄진 거 같다"라고 답하며 "아무래도 모성애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너무 좋은 연기를 펼쳐주셨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랑했다.

또한 민진웅은 아들 역으로 분한 고동하와의 호흡에 대해 "제가 동하에게 많이 배웠다. 당시 초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쓰는 유행어도 배우고. 스티커 사진이 소품으로 필요해서 촬영 다 끝나고 시간 내어 찍기도 했는데, 나눠 가졌었다. 저는 그걸 아직도 가족사진처럼 집에 붙여놓고, 종종 보면서 웃고 회상하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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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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