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8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슈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끝내 세상을 바꾸어 버린 한 엄마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배우 최지우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2.18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8/202512181100772855_69436ab3e0330.jpg)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최지우가 '엄마'로서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가’(감독 최신춘, 배급 스튜디오타겟(주) (주)삼백상회, 제작 호랑이기운, (주)메시지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최지우, 민진웅, 고동하가 참석했다. 최신춘 감독은 개인적인 사유로 갑작스레 불참 소식을 전했다.
영화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끝내 세상을 바꾸어 버린 한 엄마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멜로 퀸' 최지우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는 강인한 엄마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뜨거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의 민진웅과 순수한 매력의 아역 고동하가 합류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특히 최지우는 이번 작품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바. 실제로 46세 나이에 첫 딸을 출산 하며 한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최지우는 "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가 아이가 나온 다음에 받아서 그런지, 마음이 조금 더 무겁게 받아들이기도 했고, 마음이 많이 가기도 했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초반에는 겁 많고, 아이에게 괜찮은 척 해야 하고. 남편에게도 괜찮다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미라의 감정 변화가 생기지 않나. 그런 부분들에서 공감이 되긴 했던 거 같다. 오히려 감정이 과하게 나올 까봐, 누르는 게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슈도라'에서도 활약을 펼친 그. 연이은 매체에서 비치는 '엄마' 역할과 관련, '엄마' 최지우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묻자, "제가 '엄마' 역을 고집한 건 아닌데, 여배우에게 자연스레 흘러가는 과정인 거 같다. 많이 배우게 되고, 어떻게 살 것인가, 또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게 되는 거 같다.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 고민을 한 번쯤 더 하게 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슈가’는 2026년 1월 21일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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