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유수연 기자] 최지우가 권상우와의 맞대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가’(감독 최신춘, 배급 스튜디오타겟(주) (주)삼백상회, 제작 호랑이기운, (주)메시지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최지우, 민진웅, 고동하가 참석했다. 최신춘 감독은 개인적인 사유로 갑작스레 불참 소식을 전했다.
영화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끝내 세상을 바꾸어 버린 한 엄마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멜로 퀸' 최지우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는 강인한 엄마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뜨거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의 민진웅과 순수한 매력의 아역 고동하가 합류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영화 개봉은 오는 26년 1월 21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최지우와 호흡을 맞췄던 권상우의 영화 '하트맨' 역시 1월 14일 개봉을 앞두며 경쟁작이 된 상황.
이와 관련, 권상우와의 맞대결에 대한 소감을 묻자 최지우는 "(개봉일을) 잘 몰랐다. 사실 권상우 씨와는 친구이자 이웃사촌이라 자주 보기는 한다. 신작 개봉한단 이야기는 못들었는데, 비슷한 시기"라며 놀랐다.
이어 "('하트맨'도) 잘 되었음 좋겠지만, 저희 영화가 조금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 둘다 잘되면 좋지만. 그래도 저희것이 조금 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최지우는 "저희 영화가 의학적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는 그 마음을 알아봐 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활도 있구나.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더라. 그렇게 봐주시면 너무 감사할 거 같다. 이 영화가 결과적으로는 따뜻한 가족 영화이자 희망찬 내용이다. 연말연초, 따뜻한 마음을 가지시면 좋을 거 같다"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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