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못 오는 신민아♥김우빈 결혼식, 이광수가 사회본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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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18일, 오후 02:25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식이 이틀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절친 이광수가 사회를 본다.

18일 이광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OSEN에 “이광수 씨가 김우빈, 신민아 두 배우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는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오는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 넘게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장기 연애 커플로,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했을 당시에도 신민아가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등 애정을 표현했던 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들리자마자, 누리꾼들은 예능 ‘콩콩팡팡’에 함께 출연할 정도로 절친인 이광수가 사회를 보고, 도경수가 축가를 맡지 않겠냐는 추측을 이어갔다.

다만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김우빈, 신민아 배우의 결혼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날짜와 식장 외에는 정해진 바 없다. 사회와 주례, 축가 모두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추가 공식입장을 밝히며 말을 아꼈다.

그러던 중 김우빈이 아끼는 동생인 도경수가 두 사람의 결혼식에 불참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 당일, 엑소로서 ‘2025 멜론뮤직어워드(2025 MMA)’ 무대에 올라야 하는 것. 심지어 김우빈의 결혼식은 서울 중구, ‘2025 MMA’는 서울 구로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얼굴만 비추는 것도 불가능했고, 공연 시간과 예식 시간도 비슷하게 딱 걸쳐버린 상황이었다.

이에 도경수도 직접 입을 열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디즈니+ ‘조각도시’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탄식하면서도 “근데 당연한 거니까. 당연히 일이니까 너무 중요한거고. (결혼식도) 너무 중요한건데 사실 먼저가 뭔지 생각하면 당연히 엑소를 먼저라고 생각한다.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제가 더 잘 해야죠 우빈이 형한테. 우빈이형도 어쩔수 없는 걸 알고 있기때문에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다 이해하는 부분이라서 괜찮다”고 말했다.

[OSEN=조은정 기자]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렸다.‘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현장에는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가 참석했다.배우 도경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cej@osen.co.kr

이에 “금전으로 보상할거냐”고 묻자 도경수는 “그것때문에 저도 고민이다. 보상은 어떤걸로 해야할까요”라고 고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영상 편지나 축하를 미리 녹화해서 틀면 어떠냐”는 제안에 “제가 영상으로 나오면 오히려 결혼식 분위기를 (망칠까봐)”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원래부터 축가를 하기로 약속했다는 그는 “제가 축가 하는걸로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저는 두 분의 결혼 소식을 일찌감치 알고있었는데, 그 이후에 ‘2025 MMA’에 가게 됐다. 우빈이 형한테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하나’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얘기했는데, 많이 아쉬워 하더라. 저도 마음 속으로 ‘팝콘’을 부르려고 했는데, 둘다 아쉬워 했다”고 털어놨다. 또 새로운 축가는 누가 맡게 됐는지 질문하자 “모르겠다. 저는 거기서 제외되고 우빈이 형의 시야 밖의 사람이 됐다. ‘너는 필요없어!’ 그런 느낌이 됐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도경수가 불참하고 이광수가 사회를 보는 김우빈, 신민아의 결혼식은 오는 20일 치러진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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