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어릴 때 만화에 과몰입해…호기심 많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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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12월 18일, 오후 06:12

유튜브 '정승환의 노래방 옆 만화방' 화면 캡처

카리나가 '만화광'이란 사실을 입증했다.

18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정승환의 노래방 옆 만화방'에는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등장, 가수 정승환을 만났다.

정승환이 "얼마나 만화광인지 검증을 거쳐야 해. 어릴 때 만화에 푹 빠져서 과몰입한 경험이 있는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카리나가 "'고양이의 보은' 봤어? 그걸 보고 내가 고양이 세계에 갈 수 있을 줄 알았어. 항상 좁은 길로 다니고, (다른 차원으로 갈까 봐) 뚱뚱한 고양이 있으면 무조건 따라갔어. '뚱냥이'가 길을 안내해 준단 말이야. 뚱냥이가 보이면 무조건 따라갔어"라고 답했다. 또 "난 TV를 내가 글을 알아들을 수 있을 때부터 보기 시작했어. TV를 끼고 살았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정승환의 노래방 옆 만화방' 화면 캡처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만화로는 '짱구는 못 말려'를 꼽았다. 정승환이 "광이라는 얘기 들었는데, 그중 맹구를 가장 좋아한다더라. 맹구 좋아하는 사람은 잘 못 봤는데?"라며 이유를 궁금해했다. 카리나가 "이거 꼭 얘기하고 싶었는데, 요즘 맹구가 대세가 됐다. 맹구가 짱구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극장판이 항상 짱구 위주인데, 최근 맹구가 주인공인 극장판이 나왔어"라고 밝혔다.

카리나는 맹구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뭘까? 안정형? 맞아도, 뭘 잃어버려도 항상 똑같은 반응이다"라면서 "난 (성격이) 안정형인데 호기심이 많아. 출입 금지라고 하면 너무 들어가고 싶고, '스태프 온리' 쓰여 있으면 '나까지 스태프일까?' 싶어. 사람은 안정형인데 머릿속이 그렇다"라고 고백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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