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배우 한고은이 조카들을 위해 집 안에 별도의 방을 마련하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한고은이 골라온 신박한 방꾸미기 아이템 10가지 (가구쇼핑팁,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고은은 기존에 남편의 서재로 사용하던 공간을 조카들을 위한 방으로 꾸미게 된 사연을 전했다. 한고은은 “미국에 있는 동생에게 딸이 둘이 있다. 조카들이 어렸을 때 한국에 놀러 오면 마루에 토퍼를 깔아주고 그곳에서 자게 했다. 근데 이젠 많이 컸다. 저번에 한 달 있다가 갔는데 마루에서 재우는 게 너무 마음이 안 좋아서, 애들 방을 하나 만들었다” 고 밝혔다.

조카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한고은은 방의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신경썼다. 한고은은 “2층 침대는 디자인을 해서 빌트인으로 만들었다. (벽에는) 쿠션을 대서 뒤척여도 아프지 않게 했다. 벙커 베드로 2층 침대를 만들었고 전기 장판도 깔아놨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모두 고려한 디테일을 소개했다.
책상 역시 일반 가구가 아닌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한고은은 “책상은 주방 상판을 만들 때 쓰는 걸로 맞춘 것”이라며 공간 활용과 내구성을 동시에 고려했음을 밝혔다.
룸투어 중 한고은은 조카들에게 받았던 편지와 가족 사진을 하나하나 공개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젠 애들이 중학생이 됐다. 얼마나 컸는지 모르겠다. 엄마랑 키가 비슷하다더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방 꾸미기의 콘셉트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준을 밝혔다. 한고은은 “아이들 방 느낌이 나게 꾸며주고 싶다. 크리스마스 느낌도 내려고 한다. 공주님 방으로 꾸미고 싶다” 고 말하며 가구·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를 찾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소품, 의자, 스탠드 조명 등을 직접 고르는 모습도 공개했다.
한편 한고은은 2015년 4살 연하의 신영수 씨와 결혼했다.
/songmun@osen.co.kr
[사진] ‘고은언니 한고은’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