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신영희 “‘쓰리랑 부부’ 출연에 난리..욕 엄청 먹었다”(특종세상)[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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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19일, 오전 06:1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신영희가 '쓰리랑 부부'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명창 신영희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신영희는 “선생님 영정을 8천만 원 주고 있다”라며 고인이 된 만정 김소희를 소개했다. 지금의 신영희를 있게 한 스승인 것. 신영희는 “선생님이 공연 오셨다가 나를 보고 ‘중앙에서 활동할 생각 없냐’ 하더라. 선생님하고 1년 정도 공부했다. 백상예술대상 특별 연기상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신영희는 ‘쓰리랑 부부’의 감초 역할로 판소리의 대중화에 큰 도움을 줬다. 신영희는 “욕 엄청 먹었다. 전통 음악하는 사람이 코미디 한다고. (선생님을 설득한 후) 4년 동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배우 오정해가 신영희를 찾아왔다. 오정해는 손을 다친 신영희를 위해 상 차림을 도왔다. 오정해는 “‘쓰리랑 부부’ 나갔을 때 난리가 나지 않았냐. 그 당시에 그 보수적인 문을 열고 제일 먼저 선구자가 됐다. 저 또한 금기를 깨고 나온 사람인데 그 첫 번째 선생님이 신영희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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