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쇼박스 제공
문가영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파격적인 패션으로 화제가 됐던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그랬던 건 아니고 어쨌든 그 브랜드의 모델이기도 했고 좋은 옷이었다, (그렇다고) 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 이런 마음은 아니고 일부러 고르고 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브랜드의 모델로서 해야 할 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패션을 포함한 이야기가 아니라 작품을 포함해서도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거기에 포커싱이 맞다, 누군가의 시선을 바꾸겠다, 이런 게 아니라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서 뭐가 잘 맞는지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가영/ 쇼박스 제공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82년생 김지영'(2019)으로 367만 명을 동원한 김도영 감독의 신작이다.
문가영은 이번 영화에서 현실에 지친 은호의 유일한 꿈이 돼 준 정원을 연기했다.
한편 '만약에 우리'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