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이모 논란에 예능 쑥대밭..박나래·키·햇님 하차하고, 전현무 초고속 해명 [핫피플]

연예

OSEN,

2025년 12월 19일, 오후 04:46

[OSEN=김채연 기자] 박나래부터 시작된 ‘주사이모’ 논란이 예능계를 휩쓸었다. 박나래에 이어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이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전현무는 초고속 해명에 나섰다.

19일 오후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과거 방송 장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전현무가 차량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을 재조명됐다. 이에 최근 박나래, 샤이니 키가 주사이모 논란으로 인해 하차한 것과 연관돼 전현무도 해당 인물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는 즉각 입장을 내고 “거론되고 있는 장면은 2016년 ‘나 혼자 산다’ 방송분이다.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당시의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장면이 온라인에서 거론되며 비롯된 오해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현무 측은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추측과 왜곡된 해석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현무가 의혹이 터져나온 동시에 해명한 것은 최근 그와 함께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박나래, 샤이니 키 등이 주사이모 논란으로 줄하차를 선언했기 때문. 박나래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며, 샤이니 키는 해당 인물과 10년 넘게 친분을 유지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커졌다.

뿐만 아니라 이들과 함께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는 입짧은햇님도 ‘주사이모’라는 인물에 다이어트 약을 전달받고, 박나래의 약을 받아 박나래 매니저에 건네는 전달책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주사이모라는 인물에 진료를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불법 의료 사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프로그램 및 관계자들에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며 모든 예능에서 하차하고, 일정을 중단했다.

주사 이모 논란으로 예능계가 쑥대밭으로 변한 가운데, 이들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고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직접적인 논란과 무관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분위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