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시그널2’, 조진웅 은퇴 후폭풍..2주만에 첫 입장 “최적의 방안 찾겠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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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19일, 오후 05:00

[OSEN=조은정 기자]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렸다.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활동할 예정이다.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진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4 /cej@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조진웅의 은퇴 선언으로 방영 여부가 불투명해진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측이 2주 만에 입장을 밝혔다.

19일 tvN ‘두번째 시그널’(약칭 ‘시그널2’) 측은 OSEN에 “‘두번째 시그널’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연하는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논란과 은퇴 선언에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에 ’시그널2’ 측은 “현재의 상황을 마주한 저희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섭고 애석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그널2’ 측은 “‘두번째 시그널’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한 작품이다.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진웅은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원에서 생활했다는 주장이 등장한 가운데, 무명 시절 폭행 사건으로 벌금형이 선고됐고, 음주운전 이력도 있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같은날 밤 입장을 내고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30년도 더 지난 시점이라 정확한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긴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도 이미 종결된 상태”라고 제한을 설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조진웅은 소속사를 통해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하 tvN ‘두번째 시그널’ 측 공식입장 전문

<두번째 시그널>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마주한 저희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겁고 애석한 마음입니다.

<두번째 시그널>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작품입니다.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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