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공상과학(SF) 신작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가 2026년 6월 10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티저 예고편 및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죠스’, ‘E.T.’,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스파이 브릿지’, ‘레디 플레이어 원’의 연출부터 ‘빽 투 더 퓨쳐’, ‘맨 인 블랙’, ‘트랜스포머’, ‘쥬라기 월드’의 기획까지 시대와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명작을 배출하며 역대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 감독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그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작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가장 잘하는 장르라 불리는 SF 장르로 벌써 전 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첫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되기 전까지 제목도, 장르도, 작품의 짧은 스토리라인도 공개된 바 없는 극비에 부쳐졌던 작품인만큼 공개와 동시에 세계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디스클로저 데이’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할리우드 최고의 각본가 데이빗 코엡이 다시 만나 선보이는 신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우리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걸, 만약 누군가 증명해 보인다면. 그게 당신을 두렵게 하나요?” 란 대사와 함께 인류 앞에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려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어 아침 뉴스를 준비하던 마가렛(에밀리 블런트 분 알수 없는 힘에 의해 정체불명의 말을 내뱉는 모습이 전 세계 방송에 중계되고 이는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혼돈에 빠진 세상, 전 인류가 갈망하는 진실을 밝히려는 다니엘(조쉬 오코너 분)과 비밀을 감추려는 이들, 두 사람을 추격하는 거대한 세력의 등장까지.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함 가득한 이야기를 담아내 흥미를 자아낸다.
또한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에는 새와 사슴의 형상이 드리운 그림자 뒷편으로 홀린듯이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마가렛과 다니엘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자아낸다. 특히 그들의 눈동자를 통해 비춰지는 밝은 빛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인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의 진짜 정체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펼쳐낼 새로운 이야기의 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를 높인다. 지난 17일 먼저 공개된 예고편은 국내 공식 사이트에서 단 이틀 만에 100만 조회수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디스클로저 데이’는 또 ‘쥬라기 공원’, ‘미션 임파서블’, ‘스파이더맨’, ‘우주 전쟁’,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까지 명성 높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작품들을 탄생시킴은 물론 오랜 세월 스티븐 스필버그와 호흡을 맞춘 데이빗 코엡이 각본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 ‘콰이어트 플레이스’, ‘오펜하이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등에 출연하며 액션, 스릴러, 드라마, 코미디까지 장르불문 독보적 매력을 선보이며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에 올랐던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을 예고하며, ‘더 크라운’ 시리즈로 제78회 골든 글로브와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조쉬 오코너,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베니스 영화제까지 휩쓴 ‘킹스맨’ 콜린 퍼스, ‘스파이 브릿지’ 이브 휴슨 그리고 ‘마이클’ 콜맨 도밍고 등이 함께해 특별한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