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10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수영복 몸매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홍현희의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다이어트 안했어요’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홍현희의 집을 방문해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있냐. 살 더 빠진 것 같다. 새롭다”라며 놀랐다. 이에 홍현희는 “그동안의 모습 다 파일 삭제해버려라. 지금 나 너무 요즘 사람들이 응원해주신다. 건강한 언니의 모습 봐서 너무 보기 좋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제이쓴도 “댓글이 진짜 많다. 어떻게 다이어트 했냐고”라며 호응했고, 홍현희는 “다이어트 한 게 아니다. 무수히 다이어트 기사들이 나고 있지만 다이어트 한 게 아니다. 너무 피곤해 죽겠다. 진짜 다이어트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현희는 “근데 어렵지 않아서 여러분들이랑 같이 건강하게, 특히 아이 있고 출산 전, 후에 관리 못하신 분들 같이 힘내서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홍현희는 그러면서 관리 전 모습을 공개하며 달라진 비주얼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홍현희는 1년 전과 비교해 훨씬 날씬하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홍현희는 “오늘 아침에 몸무게를 재봤는데 실화다. 49.97kg. 앞에 4자를 근 20년 만에 처음 봤다. 스무 살 때. 몇 kg까지 뺄 거다는 목표가 있던 것도 아니다. 내 루틴과 내 삶의 조금 건강하게 먹으려고 헀던 건데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건강 관리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only 준범이다. 왜냐하면 ‘준범이 결혼식 때까지는 그래도 내가 이 아이를 위해서 있어주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한다. 나이를 계산하다 보니까 ‘이때까지는 살아야 되는데’라는 간절한 마음이 생기면서, 내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이 아이도 건강할 것 같았다”라며, “내가 맨날 먹으면서 ‘너 먹지마, 군것질 하지마’ 이런 엄마가 어딨냐. 건강한 식습관과 삶을 물려주려면 나부터 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히 와닿았다”라고 관리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홍현희는 “지금 시작했던 때가 58~59kg이었다. 거의 10kg 빠진 거다. 계속 실패를 했었다. 절식한다고 3일 동안 액체만 먹고, 셰이크만 먹고 그런 실패를 겪어봤다. 혈당을 잡고 관리하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 이건 나의 찐 경험이다. 첫 번째로 공복 시간을 길게 잡고 가자여서 길게 유지했다. 그래서 16시간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라고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준범이 낳고 3~4년 동안 눈만 떠 있으면 계속 먹었다. 집에서도 먹고, 차에서도 먹고, 촬영 현장 가서도 먹었다. 먹고 와서 제이쓴에게 안 먹었다고 거짓말 한 적도 있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홍현희는 16시간 공복 유지와 건강한 음식으로 관리하며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었다. 특히 홍현희는 늘씬한 수영복 자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관리 후 몸매가 변하면서 자신감이 붙어 스타일까지 변한 홍현희였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