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방송 캡처
'화려한 날들' 이태란이 병실에서 사라진 아들을 발견하고 분노를 터뜨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한우진(김준호 분)이 병실에서 사라진 사실을 어머니인 고성희(이태란 분)가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성희는 병실에서 없어진 한우진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텅 빈 병실을 본 고성희는 "아니 병실이 왜 이래?"라며 혼잣말을 한 뒤 간호사에게 상황을 확인했다.
고성희는 "내 허락도 없이 우진이를 퇴원시켰다고? 3개월 동안 비행기도 타면 안 돼서 여기로 병원을 옮긴 건데 왜 퇴원을 시켰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고성희는 지은오(정인선 분)에게 전화를 걸어 우진의 행방을 추궁했다. 그는 "우진이 어디로 빼돌렸어? 까불지 말고 빨리 말해, 돈도 없는 애가 한국에서 뭘 할 수 있겠어? 말이 되냐?"며 호통을 쳤다.
이에 지은오는 "돈도 없는데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했다, 우선 친구들한테 연락해 보겠다"며 모른 척하며 상황을 넘겼다. 한우진의 행방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며 극의 긴장감도 함께 높아졌다.
hyj0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