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 첫 주 수익 5천억, 카메론의 이유 있는 자신감

연예

iMBC연예,

2025년 12월 22일, 오전 09:07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첫 주말에만 3억4,500만 달러(한화 약 5,000억 원)를 벌어들이며 제작비 회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미국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개봉한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 첫 주말(19일~21일) 동안 북미에서만 8,800만 달러(약 1,300억 원)를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 개봉한 전작 '아바타: 물의 길'이 기록한 1억3,40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보단 낮으나, 1편의 7,700만 달러보다는 높다.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선 2억5,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첫 주말에만 누적 3억4,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신작을 선보이기 전부터 이번 3편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최근 디스커싱 필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원래 '아바타: 물의 길'과 '아바타: 불과 재'는 한 편이었다. 하지만 추후 대본이 분리됨에 따라 각각 2편과 3편이 되었다. 기존 3편이었던 영화는 4편이 되었고, 결국 '아바타'는 총 5편까지 늘어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처음엔 제작사 측 반대가 심했으나 '아바타' 후속작으로 20억 달러(한화 약 3조 원)를 벌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설득했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을 맡은 '아바타'는 개봉한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성적은 29억 달러에 달한다. 2022년 개봉한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 역시 23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의 제작비는 약 4억 달러로 알려졌다.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손익분기점은 10억 달러에 달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디즈니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