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지민경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일본 팬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라포엠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 이이노 홀(IINO HALL)에서 'LA POEM Premium Showcase Live in Tokyo 2025(라포엠 프리미엄 쇼케이스 라이브 인 도쿄 2025)'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라포엠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알리는 공연이다. 공연에 앞서 일본 도쿄와 크로스 신주쿠 비전에서는 라포엠의 일본 데뷔 축하 광고가, 타워레코드 비전 등 시부야 지역 옥외 전광판 6곳에서는 라포엠의 프리미엄 쇼케이스 프로모션 영상이 송출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라포엠은 '오, 사랑', '낙엽',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반가운 첫인사를 건넨 라포엠은 '落葉松(낙엽송)', 'El Día Que Me Quieras(엘 디아 퀘 메 키에라스)', 'Por Una Cabeza(포르 우나 카베사)', 'First Love(퍼스트 러브)' 무대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멤버들의 개인 무대들도 이어졌다. 유채훈은 'Caruso(카루소)', 최성훈은 'もののけ姫(모노노케 히메)', 정민성은 'My Way(마이 웨이)'로 고품격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세 사람은 듀엣 무대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유채훈과 정민성은 'Miserere(미제레레)', 최성훈과 정민성은 'Always with Me(얼웨이즈 위드 미)', 유채훈과 최성훈은 'Say Something(세이 썸씽)' 무대로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라포엠은 '아침의 나라'와 'The Phantom of the Opera(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이며 대체 불가능한 고퀄리티 무대를 펼쳤다. 다수의 일본 현지 유명 방송 관계자들이 공연장을 찾아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눈부신 밤', 'The Rose(더 로제)', 'Adagio(아다지오)'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완성한 라포엠은 앙코르곡으로 '恋人よ(코이비토요)', ' O holy Night(오 홀리 나이트)'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물했다.

공연을 마친 라포엠은 "이렇게 먼 곳까지 직접 찾아와 주시고, 무대 위에서 느껴질 만큼 큰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덕분에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 분 한 분의 눈빛과 박수가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다. 일본에서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늘의 만남이 잠깐의 인연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인연이 되길 바란다. 더 좋은 음악과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일본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언제나 보내주시는 사랑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리겠다"라고 앞으로의 일본 활동에 대한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
한편 라포엠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mk3244@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제공









